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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가을 손님 단풍도 빠른 속도로 남하해 남부지방 대부분의 산들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오색 단풍으로 물든 경북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김상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주왕산의 능선이 물감을 뿌린 듯 형형색색 고운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이 선물한 오색 단풍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단풍이 절정기를 맞으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석홍필·김미숙(안산시 단원구) : "여러 산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바위랑 잘 어울리는 단풍은 본 적이 없습니다."

주왕산과 소백산 등 경북 북부지역 주요 산의 단풍은 80% 이상이 물든 지금이 절정입니다.

<인터뷰> 이호숙·김대승(포항시 학잠동) : "자연과 접하다 보니 가슴이 확 열리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은 절경이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단풍의 남하 속도는 더 빨라져 한라산은 오는 3일, 내장산 9일, 두륜산은 12일 쯤 절정에 이릅니다.

남부지방 단풍은 서리가 내리기 전인 이달 중순까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을 산행은 일교차가 큰 만큼 보온 의류 등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