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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 인플루엔자로 중국등 10여개국인 미국산 돼지고기 금수 조처에 들어가고, 그 수가 점차 늘자 미국이 강력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농무부는 물론, 무역대표부 국토 안보부 장관까지 나선 합동 기자회견을 급히 열어 무역 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돼지고기 금수조처를 내린 중국등 10여개국에 대해 미국이 공식 경고했습니다. 국토 안보부 장관까지 나서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조처라고 정면 비난했습니다. <녹취> 나폴리타노(미 국토안보부 장관) : “미국돼지고기는 안전하며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조처입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돼지고기 소비와 관련이 없다는 미 질병 통제센터와 국제기구의 분석을 제시하면서 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녹취> 빌색(미 농무부 장관) : “과학적 근거 없는 이 조처는 심각한 무역 진통을 초래할겁니다” 무역분쟁 주무부처인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서 돼지 인플루엔자 상황을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녹취> 론 커크(미 무역대표부 대표) : “공중 보건위기상황을 세계경제에 타격을 주는 합법적 기회로 이용해선 안됩니다” 돼지고기 금수국이 점차 늘 조짐을 보이자 미국이 긴급처방에 나선 셈입니다. 특히 중국은 돼지고기뿐 아니라 모든 육류를 금수해, 일부 미국언론들은 안전문제로 중국산 제품을 금수한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보도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천명해, 오늘 미정부는 여러차례 사의를 표했습니다. 협조냐 보복이냐, 미국의 날선 의지 천명으로 세계 무역시장에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