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방공기업 난립·방만경영 실태 발표 _빙고 투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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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공기업 일부가 설립 목적 이외의 활동을 하거나, 적자가 쌓이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서울메트로 등 지방공기업 80곳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자 3명을 검찰에 고발.수사요청하고, 10명은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를 보면, 장흥 표고유통공사는 설립 목적이 표고버섯 직매인데도, 농협 경매에 참여하고 있고, 1억원이 넘는 적자를 보면서도, 지난 97년부터 2억여원을 이익 배당했습니다. 경기지방공사는 투자심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백93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건설했으나, 이용율 저조로 3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고 있고 전북개발공사는 신시도 개발사업을 위해 새만금관광개발을 만들었으나, 목적사업은 추진하지 못한채 인건비 등으로, 4억여원의 자본금만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 매표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경우 연간 백 72억여원을 절감할수 있는데도, 노조의 반대 등을 이유로 실시하지 않고 있고, 인천시 지하철공사 등 7개 공기업은 퇴직금 누진제로 퇴직금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서울메트로 등 6개 지방공기업은 법이 정하지 않은 특별휴가제를 이용해, 연월차휴가수당 8백 33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