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험지 차출론’ 물꼬…공천특별위 가동_삼성 글로벌 목표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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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대희 전 대법관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이른바 '험지 출마' 요구를 사실상 수락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내년 총선 기준을 정할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대희 전 대법관을 어제 비밀리에 만났습니다.

회동 직후 안 전 대법관은 해운대를 포함해 당에서 정하는 대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의 이른바 '험지 출마' 요청을 사실상 수락한 겁니다.

안 전 대법관은 당의 총선 전략에 도움이 돼 달라는 당 지도부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험지 출마와 관련해 김 대표가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행보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험지 차출 대상에) 오세훈, 김황식 이런 분들도 같이 언급이 됐었는데?) 다 단계적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내년 총선의 기준을 정할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도 본격적으로 가동됐습니다.

13명의 특위 위원들은 후보자 경선 방식과 우선 추천 지역, 후보자 자격 심사 기준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특히 현재 당원과 일반인이 50대 50인 경선 시 여론 조사 반영 비율은 논의 과정에서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황진하(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장) : "당헌 당규에 나온 대로 50대 50으로 할거냐. 거기다가 변화를 줄 수 있는 걸 건의할 거냐. 뭐 등등 문제 인식만 하고 간 거예요. 지금"

특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주요 의제를 집중 논의한 뒤 이달 안에 공천 규칙의 기본 틀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