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입사원 채용 증가하지만, 대졸여성 취업 여전히 좁아_반값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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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기업체의 신입사원 채용이 늘어났다고 하지만은 대졸 여성의 취업 문은 여전히 좁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여대생이 10만이 넘지만 이 가운데 50대 기업에 들어가게 되는 여대생은 고작 1,500명에 불과합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 박찬형 기자 :

올 해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여대생은 11만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8만 명이 직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졸업한 여성을 합치면 그 숫자는 15만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50대 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선발인원 1만 3,000명 가운데 여성은 10%가 조금 넘는 1,500여 명에 불과합니다.


⊙ 곽호익 (대한취업정보센터 과장) :

취업하는 데 악조건이죠. 여학생들이 아무래도., 기업에서는 원하는 것은 남학생을 많이 원하니까.


⊙ 박찬형 기자 :

대졸 여성들을 위한 취업 설명회장에서도 좁은 취업문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대졸 여성 또는 졸업예정 여성들은 일일이 업체들의 정보를 챙기며 취업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 이력서는 반드시 이 것을 하는 거에요?

- 아니, 반드시 이 것은 아니고, E-메일을 통해서 따로 접수하셔도 되고.


이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도 여성 취업이 여전히 어려운 것은 차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 이지현 (졸업예정 대학생) :

저희는 기회부터 우선 없으니까 면접을 볼 기회부터 안 주니까 여자한테는.


⊙ 박찬형 기자 :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여성까지 포함하더라도 15만 대졸 여성 가운데 1만 5000여 명 만이 취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