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랍 민주화 시위 9·11보다 더 큰 영향”_메모리 카드 슬롯을 읽지 못했습니다._krvip

중동에서 확산된 민주화 시위가 최근의 세계 경제위기나 2001년 9.11테러보다도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민주화 운동은 초기 단계에서도 21세기 초반의 가장 중요한 전개"라면서 "9.11이나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랍의 봄'을 이끈 힘이 세계를 휩쓸 것으로 전망하면서 "냉전 종식 이후 인권과 자유의 신장에 가장 큰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또 전체주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아랍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유럽은 정치 발전을 전제로 이 지역을 자유무역지대나 관세동맹으로 끌어들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