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일단-자민당 간사장 면담 불발…조배숙 “강력 항의”_포커 용품 내 근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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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일 의원단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의 만남이 불발됐습니다.

국회는 당초 어제로 예정됐다가 오늘(1일) 오전 11시 반으로 연기된 방일 의원단과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 일행 면담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민당 측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당내 긴급안전보장회의 개최 때문에 면담이 힘들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일단 소속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아침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민당 측에서 함구령을 내린 것인지 어젯밤 늦게 오늘 일이 바빠서 못 만나겠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다른 정당은 다 만나는데 자민당이 이리저리 피해버리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갑작스러운 면담 취소는 '결례'라면서 "이런 실례를 범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방일단 소속인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도 오늘 아침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 연결에서 어젯밤 9시 넘어 자민당 소속인 일한의원연맹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이 강창일 의원에게 전화해 사정상 오늘 면담이 어렵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대단한 결례이고 예의가 아니라고 방일단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가와무라 간사장이 거듭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일단은 어제 오후 니카이 간사장 일행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회동 직전 연기 통보를 받았고, 귀국일인 오늘 면담까지 취소되면서 회동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자민당 측이 방일 의원단과 회동을 끝내 거부한 것은 내일로 예고된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연기를 요구하는 한국 의원들과 면담을 부담스럽게 여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