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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미 동맹은 굳건하고, 사드 배치에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연구기관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주 서울을 방문해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한국의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한미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녹취> 데니얼 러셀(美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서울의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 동맹이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특히 사드 배치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드는 북의 위협에서 한국을 방어하는 것일뿐 정치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데니얼 러셀(美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사드 배치 일정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연구기관에서는 우려도 나옵니다.

카네기 재단의 벤저민 리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침체는 한·미·일 3국 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리 연구원은 특히 중국이 최순실 사건을 사드 배치 결정을 뒤집을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기관은 한일 관계 개선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한국과 일본의 대북 정보 교류 협정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