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컴퓨터 구입관련 대규모 비리 _컬러 큐브 슬롯 무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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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144개 초.중등학교가 교육용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학교 서류를 위조해 업자에게 조달물품을 빼돌리는 등 교직원 3백여명이 관련된 대규모의 비리가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한달여 동안 일선 초.중등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인결과 지난해 교육용 컴퓨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144개 학교의 교직원 3백여명이 비위에 관련돼 16명을 중징계 조치하고 292명을 경고나 주의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리유형을 보면 14개 학교에서는 서류를 위조해 구입할 컴퓨터 대수보다 더 많은 조달물품을 신청한뒤 2백40여대의 컴퓨터를 업자에게 빼돌려 15명이 중징계 등을 받았습니다. 또 45개 학교에서는 업자가 모니터를 납품하면서 신청 물품보다 값싼 제품으로 바꿔치기 했으며, 모 초등학교에선 조달대금 2백70여만원을 서무부장이 횡령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73개 학교에선 교직원 258명이 값싼 조달용 컴퓨터를 개인용으로 사들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비리와 관련해 업자와 교직원간의 금품수수 비리는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추가로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