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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의 압박에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왕 부장이 동아시아 4개국 순방 마지막 국가로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회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한국의 노력으로, 왕 부장의 방문이 바람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는 전문가 분석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둥샹룽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이지만, 한국의 국익이 미국의 국익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국은 최고의 이익을 얻기 위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한쪽 편을 드는 것은 선거의 불확실성을 크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미국을 향해 잘못된 대중국 정책을 수정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양 정치국원은 전날 화상으로 열린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표들과의 화상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최근 통화에서 솔직한 소통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잘못된 대중 정책을 바로잡아 중국과 협력하며 적극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두 정상이 이룬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미 관계를 안정적이고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