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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5일 `엄정한 감사원, 깨끗한 공직사회'라는 기조 하에 향후 4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감사원 운영 발전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감사원이 이날 밝힌 4대 발전목표는 ▲감사원 직원의 전문역량 제고 ▲효율적 감사운영ㆍ지원체계 구축 ▲국민ㆍ국회 등 감사수요자의 만족도 제고 ▲공공감사체계의 내실화 등이다. 먼저 감사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방ㆍ금융 등 분야별로 현장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민ㆍ관 전문인력을 감사에 폭넓게 참여시키고 이중 유능한 인력을 특별채용키로 했다. 충원직급도 기존 6ㆍ7급에서 5급으로 일부 상향 조정한다. 그동안 순환보직 위주의 인사 관행에서 탈피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지정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전문분야 직무군 내 부서에 보직을 부여키로 했다. 아울러 개개인의 감사기법과 지식을 조직 차원에서 축적ㆍ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른바 `원스톱' 통합검색시스템을 통해 기존 처분요구와 주요 비위유형, 감사 접근기법, 관련 법령 등을 일목요연하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방대한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ㆍ활용하기 위해 전산감사기법ㆍ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산감사 프로그램ㆍ매뉴얼'을 개발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14개 전문분야에 대한 분야별 감사매뉴얼도 작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산은닉의심자 등 비리취약자를 선별, 집중 관리하는 `비리취약공직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공직비리제보자 포상제를 도입한다. 회계자료 분석을 전담하는 재정분석팀을 신설하고 대상기관 전산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파악ㆍ정리하는 등 자료 수집ㆍ분석 기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 정책이나 주요 인물에 대한 전담 모니터링제도 만든다. 감사원은 또 감사청구와 민원제도간 연계를 통해 국민 권익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결산검사보고서를 내실화해 국회의 결산심사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박에 주요 감사사항에 대한 자체감사기구와의 합동ㆍ대행 감사를 더욱 활성화하고 내년부터 감사원과 자체감사간 역할분담 시범사업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공공감사기준과 자체감사기준ㆍ업무편담 등을 정비해 자체감사의 표준화를 도모하는 한편 감사책임자 직급을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유도해 자체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노력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역점 분야에 대한 전략ㆍ체계적 감사를 위해 6대 전략목표와 200여개 감사사항을 담은 중기전략감사계획을 수립, 공개했다. 여기에는 ▲교육ㆍ방산 등 취약분야 비리척결(50개) ▲재정건전성ㆍ고령화 등 미래위험 대비(31개) ▲복지ㆍ일자리 창출 등 민생 안정(37개) ▲성장동력ㆍ규제 등 국가경쟁력 강화(30개) ▲공공기관ㆍ국책사업 등 공공효율성 제고(33개) ▲지방재정 등 지자체의 책임성 제고(28개) 등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전략감사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간 감사계획과 연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감사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