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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존댓말을 쓰게 했더니 다툼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인근 학교로까지 확산되면서 학교폭력을 줄일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6 학년 토론수업, 개발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한창입니다. <녹취> "자연에 남아있는게 아니라 자기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그걸 어떻게 없앱니까?" <녹취> "땅은 하나의 원소로 이루어진 물질이며 자연물에 포함되긴 하지만 무생물질에 포함됩니다." 5 학년 쉬는 시간에도 반말을 들을 수 없습니다. <녹취> "불안해요. 불안해요." <녹취> "이쪽이 흔들려요. 아직도 흔들려요." 올초 6 학년 한 학급에서 시작된 존댓말 쓰기가 처음엔 어색했지만 전 학년으로 확산된 겁니다. 덕분에 학생 간 폭력이 거의 사라졌고 가정에서도 자연스레 존댓말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경(학부모) : "엄마 아빠도 존댓말을 쓰게 되거든요. 아이들에게 그랬더니 나쁜말이 나오기 전에 좋은 말부터..." 인근 학교로까지 빠르게 존댓말 쓰기가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영(6학년 교사) : "사춘기가 빨리오면서 욱하는 행동이나 자기정서를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폭력을 유발하는 욕설도 존댓말 사용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전북대 의대 정신과 교수) : "욕을 하지 말자보다는 존댓말을 쓰자는 이것이 훨씬 더 긍정적인 의미가 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교내 존댓말 사용이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