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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심장질환을 100% 국내 기술과 장비로 판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생체신호계측연구단 임현균 박사팀과 연세의료원 심장혈관병원 정남식 교수팀은 표준연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자기(磁氣)심장검사장치'(MCG.magnetocardiography)를 활용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심근허혈질환'을 간단하고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심전도(ECG)검사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관련 질환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해 심장질환 조기진단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자와 전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심장에서 발생하는 신호만을 증폭시켜 측정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빠른 측정시간(통상 30초 정도) 안에 신호발생원의 정확한 위치 추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심전도 장치의 경우 심근경색 증상이 있어도 진단 시 판별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았다. 표준연은 순수 국내기술로 2004년 자기심장검사장치를 개발, 연세의료원 심장혈관병원 등에 설치해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저명 의학잡지인 `애널스 오브 메디신'(Annals of Medicine)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표준연 관계자는 "개발된 국산 MCG 장비가 상업화 되면 앞으로 고가 의료장비의 수입대체 효과 및 관련 의료기기 분야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MCG 장비는 대당 15억원 정도에 판매될 정도로 고가이다. 표준연 생체신호계측연구단은 MCG뿐 아니라 뇌기능 검사에 필수적인 뇌자도(腦磁圖)측정장비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