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첫 신종플루 돼지 감염 확인_슬롯 나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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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가 국내 돼지들에도 확산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돼지를 통한 신종 플루 확산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정부는 돼지들을 격리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돼지에서 신종플루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 돼지가 확인된 곳은 경북 군위 2곳, 경북 김천 2곳, 그리고 경기도 양주의 한 개 농가입니다. 이들 5개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모두 3600마리 정도입니다. 또 캐나다에서 수입된 씨돼지 아흔 마리 가운데 6마리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신종 플루에 감염된 돼지들의 이동을 3주 동안 제한하도록 조치해 다른 농가로의 확산을 막기로 했습니다. 또 수입 돼지에 대해선 검역 기간을 연장하고 정밀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돼지는 신종플루에 걸려도 7일간의 가벼운 발열 증상으로 그치는데다 아직까지 돼지로부터 사람에게 플루가 전파된 사례가 없어 살처분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돼지로부터 사람에게 신종플루가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를 통한 감염은 신종 플루가 호흡기 질병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돼지에서 발견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14개 나라이며 농장주가 살처분을 요청한 캐나다의 한 농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격리 조치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