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함체 절단면 당분간 공개 안할 것”_리우데자네이루 베토카레로에서의 거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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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이 침몰한 천안함 절단면을 당분간 공개하기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군 당국이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최종 발표에 앞서 공개할 경우 불필요한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군 당국자는 천안함 인양 과정에서 함수는 앞쪽, 함미는 뒤편만 공개하고 절단면은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한 함체를 바지선에 올려놓은 뒤 절단면 쪽은 바리케이트를 쳐 언론의 접근을 막겠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절단면이 침몰 원인을 밝혀줄 중요 단서라는 점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군에 대한 불신만 더 커질 수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천안함 침몰 시간이 군 발표대로 밤 9시 22분이란 정황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휴대전화 기록 분석을 통해 생존자 네다섯 명이 밤 9시 15분부터 20분 사이에 가족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또 생존한 승조원들이 침몰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되면 실종자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증언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주중 민군 합동조사단의 활동 결과를 공개하는 등 침몰 사태 수습과 함께 각종 의혹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