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곧 대검 소환…노건호 세 번째 소환 _캐릭터_krvip

강금원 곧 대검 소환…노건호 세 번째 소환 _온라인에서 돈을 따는 꿈_krvip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오늘 대검에 소환됩니다. 아들 건호 씨도 다시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범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강 회장이 대검에서 조사를 받는 건 오늘이 처음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전에서 구속됐던 강 회장은 어제 서울로 이감됐구요, 조금 뒤 오전부터 이곳 대검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강 회장에 대해서,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혐의만을 오늘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강 회장이 박연차 회장,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모였던 이른바 '3자 회동'이 집중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이 '3자 회동'에서 5백만 달러가 거론된 뒤 6달쯤 지나서 박 회장은 문제의 5백만 달러를 노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 연철호 씨에게 건넸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 돈의 출발점이 바로 '3인 회동'이라고 보고 있고, 오늘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필요할 경우 박 회장과 강 회장, 정 전 비서관의 3자 대질심문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노건호 씨도 오늘 참고인으로 소환됩니다. 세 번째 소환인데요. 그동안 검찰은 자금 흐름을 추적했더니, 5백만 달러 가운데 3백만 달러를 노 씨와 연 씨가 동업한 해외 투자회사가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고, 또 그 가운데 일부는 국내회사 2곳에 투자된 사실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부분을 근거로 5백만 달러의 실소유주는 당신 아니냐, 이렇게 노 씨를 추궁할 예정인데, 노 씨측은 이 점을 여전히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서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