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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국감'도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고, 부산시 국감에서는 유재수 부시장의 금융위 국장 시절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조 장관의 연루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 핵심 키워드는 '조국'이었습니다.

조 장관 딸의 인턴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따져 물었고,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 "(부산 의전원 자소서에는 인턴 기간을) 이렇게 3주로 밝혔고 KIST는 언론에 배포한 걸 보면 5일간 했다, 이렇게 했고. 조국 씨는 2주 동안 했다, 이렇게 3자 엇갈리는 지금..."]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조민 씨가 KIST에)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출입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아예 출입이 금지돼 있죠?"]

[이병권/한국기술연구원 원장 : "예, 그렇습니다."]

여당은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실 학회 논란 등 대체로 정책 질의로 대응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실 학회 문제나, 정규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나 연구회가 과연 감사 권한까지 가질 지금의 (국가과학기술) 연구회가 그럴 역량을 가진 기관인가 하는 데 근본적으로 의문이 들거든요."]

부산시에서도 '조국 국감'이 이어졌습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의 금융위 국장 시절, 청와대 특감반의 비위 감찰 중단을 놓고 당시 조국 민정수석과 연관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장관님 하고도 평소에 친분관계나 이런 거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인가요?"]

[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 "네, 지금까지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금융정책국장 자리를 내려놓고 사실상 불명예스럽게 내려놓게 돼서 처벌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윗선에 개입이 있었다는 것은 김태우 수사관 본인의 한 명의 주장에 불과한데... 투서로 인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조국 장관 딸 장학금과 관련해 노환중 부산 의료원장 인선 과정의 의혹도 제기됐지만, 오거돈 시장은 절차대로 공정히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