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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쌀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국내산 쌀이 잘 팔리지 않는데다 농협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시장에 헐값으로 쌀을 내놓고 잇기 때문입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임실의 농협 벼 저장창고입니다. 지난해 사들인 볏가마가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곧 햅쌀이 나오는 시기여서 예년 같으면 재고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지만,올해는 이렇게 40 킬로그램 들이 6만 가마,2천4백 톤이나 남아 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전북 농협이 갖고 있는 벼는 9만 톤, 지난해 같은 시기 만 3천 톤의 7 배 가까이나 됩니다. 이렇게 재고가 쌓인 것은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데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국내산 쌀을 사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나병훈(전북 농협 자재양곡팀): "9월 중순 이후에 아마 시판될 걸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산지로부터의 주문량을 줄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협도, 햅쌀이 나오기 전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헐값에 쌀을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노경래(전북 임실농협 미곡처리장): "20 킬로그램 포대 당 약 천6백 원 정도의 손실을 감수하고서 지금 매출에 응하고 있어요."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면서 시중 쌀값은 폭락했습니다. 80 킬로그램 한 가마 시세는 1년 전보다 만 4천 원이나 떨어진 16만 원에 불과합니다. 수입쌀 파고가 쌀값을 3년 전 값으로 후퇴시켰고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