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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경고성 발언에, 강경하게 맞서온 중국이 갑자기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서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도 최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서도 남중국해 문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등 조건을 달았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 매체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미·중 간의 협력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화통신 영문판은 최근 마윈의 100만 개 일자리 약속을 예로 들며 중국의 투자가 미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 중국보다 더 영향력 있고 대응 자원이 많은 협조자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가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밝힌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할 첨단 방어시스템 개발 계획'에 대한 해법을 내놓은 것인데 미·중 협력 카드로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윈샹(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 "중국은 여러 방법으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물론 충돌 가능성이 있지만, 미·중 관계의 개선은 트럼프 신행정부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그러나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사안이라며 협상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의 '하나의 중국' 흔들기가 무역갈등과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겨냥한 것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우려 속에서도 일제히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 제재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 정부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