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순이익 5.9% 증가…1000원 팔아 42원 남겨_마링가의 베토 차카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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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들은 천 원어치를 팔아서 42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상용근로자가 50명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 원을 넘는 국내기업 만 2천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천 원 당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42원으로, 1년 전보다 2.8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의 매출액이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천 원 당 66.8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운수업과 건설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총 94조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9% 증가했으며, 제조업과 출판영상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순이익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기업들의 매출액은 2천 23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2% 줄어들어 2006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매출액 비중이 높은 제조업에서 55조 원 가량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종사자는 430만 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8% 증가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43조 6천억 원으로, 의약품과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1년 전에 비해 1.9% 늘었습니다. 최근 9년 간 존속한 기업 가운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조사 대상 평균 보다 2.8배 높았습니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22.9%가 해외에 자회사를 보유했고 자회사의 진출 지역은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가 70%를 차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등 가맹점을 보유한 기업은 398개로 전체의 3.2%였으며, 숙박음식업과 도소매업에서 가맹점 유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기업들이 외부 위탁과 전자 비즈니스 시스템 활용을 늘리고 연봉제 등 성과 보상 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총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