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 올해 송년모임 줄인다” _토지 수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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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경기불황으로 올해 송년모임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채용포털 조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올해 송년모임 계획이 있는 직장인 947명에게 '최근 경기불황이 송년모임 계획을 세우는데 영향을 미쳤는가'라고 물어보니 56.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56.6%는 '횟수와 비용을 모두 줄였다'고 답했다. '횟수를 줄였다'는 이들은 21.6%이고, '비용을 줄였다'는 19.5%였다. 올해 예상하고 있는 송년모임은 약 2.6회로 지난해 4.2회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경기불황으로 올해 송년모임이 예년과 달라질 점으로(복수응답) 직장인들은 '가급적 저렴한 장소로 섭외한다'(54.9%)거나 '모임 횟수를 줄인다'(51.1%), '술자리를 되도록 1차에서 끝낸다'(43.4%)고 답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천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송년모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도 이와 비슷했다. 직장인 51.9%가 송년모임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복수응답) 이들은 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49.9%), '경기가 좋지 않아서'(45.7%)라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모임횟수를 '50%'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이 39.1%로 가장 많았고, '30%'(18.0%), '10% 이하'(9.8%)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참석예정인 송년모임은(복수응답) 대개 '초·중·고 동창 모임'(49.7%)이나 '대학 선후배, 동기 모임'(49.3%), '재직 회사의 전체 송년모임'(48.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