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우주 프로그램 비약적 발전 이뤄” _오토바이 카지노 해변_krvip

중국군이 지난 10년간 우주 프로그램 부문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그 목적은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미군 사령관들이 3일 주장했다. 케빈 칠튼 미군 전략사령관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중국이 우주에 무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중국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양국 군사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칠튼 사령관은 "중국의 능력에 대해서는 이 문제(우주 프로그램)와 미국의 지난 노력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단기간에 그러한 발전을 이뤄냈다는데 놀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국 공군사령관 쉬치량 상장은 지난 2일 인민해방군 공군이 우주에서의 군비경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우주에 무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는 우주 군비경쟁에 반대한다는 그동안의 공식 입장을 깨고 중국이 본격적으로 우주 군비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칠튼은 중국의 계획에 대해 "그들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목적은 무엇인지는 많은 사람이 더 알고 싶어하는 바"라며 분명한 것은 중국이 급속히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주가 군사경쟁의 새로운 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란과 북한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점점 우주에 무기를 배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칠튼은 지난주 쉬차이허우(徐才厚)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방문과 관련, 중국군과의 대화를 시작하고 중국 정부가 우주 프로그램과 관련, 중국의 군사적 목적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군이 중국군과 후속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미 전략사령부는 우주와 핵 관련 군사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양국의 논의에 전문지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칠튼은 이와 함께 중국의 우주 군비경쟁에 대응해 현재 북반구 위주로 배치돼 있는 위성을 남반구에도 추가 배치해 아시아에서 발사되는 물체들을 제대로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