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가자지구 마시고 씻는 물 하루 3리터로 연명”_연방 부의원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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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 주민들이 물부족으로 생존 위기에 놓였다고 영국 가디언이 현지 시각 25일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스라엘 주민은 마시거나 씻거나 요리하는 데 쓰는 물이 하루 평균 150리터(2020년 기준)에 달합니다.

반면 가자지구 주민에게 현재 주어진 물은 하루 3리터에 불과한 것으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집계했습니다.

실제로 유엔은 대피소에 머무는 피란민에게 하루 1리터의 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 이전에도 가자지구로는 수도 연결을 차단한 채 물 공급을 통제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쓰이는 물의 80%가 지중해 대수층(지하수를 함유한 지층)에서 추출됩니다.

대수층에서 추출한 물의 97%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당국은 분류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