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 지붕 붕괴, 전소 위험성 높아 _정부는 카지노를 지원_krvip

어젯밤 국보 1호인 숭례문에서 일어난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는 가운데 숭례문 지붕이 붕괴되기 시작하는 등 전소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남대문로 숭례문에서 일어난 화재는 4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0시 10분쯤부터는 숭례문 지붕이 붕괴되는 등 전소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숭례문 지붕을 해체하는 작업과 함께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붕 안쪽에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방화 가능성과 함께 조명 전기 기구의 합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 남자가 쇼핑백을 들고 숭례문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뒤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오면서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숭례문은 태조 4년, 1395년에 짓기 시작해 1398년에 완성됐으며 서울에 있는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