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대, 신입생 증원 추진 _바르 도 베토 리오 그란데_krvip

美 명문대, 신입생 증원 추진 _유튜브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나요_krvip

<앵커 멘트> 예일과 프린스턴 스탠포드 등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정원을 대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대학의 정원이 60년대에서 그대로 머물러 지금은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진데다, 대학들의 재정난 타개 목적도 곁들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60년대 중반 하버드대의 신입생 수는 1,550명.... 지금도 1,675명으로 불과 125명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미국 인구는 1억 3천만 명이 늘어 무려 70%가량 증가했습니다. 입시경쟁률은 3배나 높아졌습니다. 한국 등 아시아계 유학생들까지 대폭 늘어, 대학 문은 더욱 좁아졌습니다. 이른바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들이 신입생을 대폭 늘리기로 한 배경입니다. 예일대는 내년에 600명을 더 늘려 5,875명으로... 프린스턴 대는 이미 재작년부터 시작해 7년 동안 500명을 더 늘려서 5천 200명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스탠포드와 엠허스트도 이 대열에 동참할 계획이고, 맨하튼 도심의 콜롬비아와 뉴욕대는 정원조정에 앞서 제 2캠퍼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우수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여기엔 재정압박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정원이 늘어나면 학생들의 친밀감이나 학교의 품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대학들은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