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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시험관아기 시술 기회를 주는 로또가 영국에서 승인됐다. 영국의 사행산업을 관장하는 위원회는 7일 `투 해치'라는 자선재단을 통해 시험관아기 시술권을 제공하는 `아기를 얻어라(Win a Baby)'라는 이름의 온라인 로또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험관아기 시술(IVF)을 원하는 부부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이 자선재단은 오는 30일 첫 로또를 발행해 장당 20파운드(한화 약 3만5천원)에 판매한다. 매달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며, 당첨자는 첨단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2만5천 파운드(4천370만원)짜리 맞춤형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호화 호텔 투숙부터 시술, 의사와의 24시간 상담을 위한 휴대전화 증정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험관아기 시술이 실패하면 난자나 혹은정자를 기증받거나 대리모 출산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시술은 남녀 커플은 물론 독신, 동성애자 등도 참가할 수 있으며, 당첨권을 친구나 가족 등에게 넘길 수도 있다. 자선재단을 운영하는 카밀라 스트래천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기를 갖고 싶은데도 실패하는 커플이 많다"면서 "값비싼 IVF 시술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부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옹호했다. 그러나 인공수정에 대한 반대 운동을 벌여온 조세핀 퀸터빌레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불임에 관한 연구개발 확대 등 근본적인 대책을 찾지 않고 체외수정 로또를 판매해 해결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