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구 열도에 조사단 파견…중국 반발_스포츠 도박 모자_krvip
<앵커 멘트>
일본 도쿄도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했습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일본의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도가 센카쿠 열도 매입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 전문가 등 25명의 현지 조사단을 센카쿠 열도에 파견했습니다.
일본 정부로부터 상륙 허가는 받지 못했지만 배 위에서 섬과 주변 지형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이 내일(2일) 해역에 도착해 조사를 시작하면 또 한차례 중국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NHK 보도 : "현지조사를 모레(9월 2일) 배 위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오늘(8월 31일)오전 조사단이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댜오위다오에 대한 주권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의 군사적 행동 움직임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겅옌성(중국 국방부 대변인) : "일본의 일방적인 행위로 사실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동시에 중국 군대는(영토를 지킬) 힘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센카쿠 문제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노다 총리의 친서를 나흘동안 유보해오다 일단 접수했습니다.
중국내 반일 시위는 최근 수그러든 분위기지만 일본 도쿄도의 댜오위다오 현지 조사로 반일 시위가 다시 불거질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