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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고 80대 노인 3명이 사망한 것을 거론하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강명순 의원(한나라당)은 "사망한 3명은 모두 한 회사의 서로 다른 제조번호가 찍힌 제품"이라며 "이 회사 백신의 안전성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이 회사는 이천, 영천, 화순의 3개 양계장에서 유정란을 납품받는데 이 중 2곳은 식용 달걀도 같이 생산한다"며 "식약청이 백신용 유정란 안전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같은 당 안홍준 의원도 "3일동안 사망사건 3건이 한 번에 일어난 일은 한 번도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라며 "질병관리본부는 불과 하루 만에 백신과 사망이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독감백신이 사망의 동기를 부여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이 공장은 올해 처음으로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곳"이라며 "소규모 접종에서 이 정도 사망자가 나온다면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대규모로 접종할 것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도 "독감백신을 맞고 사망자 3명이 나왔는데 정부가 단 하루 만에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끝내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 의원들의 백신 안전성 우려에 윤여표 식약청장은 "전문가로 구성된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책협의회'가 내린 결정이지 식약청의 결론이 아니다"고 해명하고 "이 위원회는 식약청보다 더 권위 있는 기관"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5~7일새 보건소에서 국내 제약사 A사가 제조한 독감백신을 맞은 80대 노인 3명이 접종 후 하루 이내에 숨졌으나 정부는 백신이 아닌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