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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배석원 기자,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대학을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천4백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백여 명은 기존에 국내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환자가 속출하면서, 또다른 중국인 유학생 3백여 명은 입국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에 새로 강원도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은 7백 명 정도가 될 전망인데요.

요즘 매일 20~30명씩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국내에선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 환자는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20대 남성입니다.

이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달 말 중국 선양에서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강원도청이 중국인 유학생 감염 상태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대학측과 협의해 입국 즉시 강릉 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유학생은 별다른 질병 감염증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우선, 강릉시는 이 유학생이 탑승한 버스의 운전기사 동승자 등 3명을 자택과 기숙사에 자가격리시키고 특이 증상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한림대학교와 원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대학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사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 제대로 관리가 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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