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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개성공단이 다시 중단되지 않으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텐데요.

중국과 싱가포르가 합작으로 개발한 쑤저우 공단이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쑤저우 공단을 손관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통팔달의 물길에.. 동양의 베니스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 쑤저우..

쑤저우의 발전은 중국과 싱가포르의 합작 개발구, 쑤저우 공업원구에서 시작됐습니다.

1994년 개발을 시작한 이 공단은 5천여개 외자기업,

300여개 한국기업이 입주해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눈부신 성장의 배경에는 두나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인 연합 이사회, 공동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컸습니다.

쑤저우 이렇게 구성된 공동관리위원회는 매년 1회씩 상대국을 오가며 회의를 열어 진행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합니다.

공단 발전을 위해 어떤 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는지가 주요 논의사항입니다.

<인터뷰> 진밍저(쑤저우 공업원구관리위 부처장) : "이 이사회에서는 쑤저우 공업원구의 발전방향을 논의한 다음 최종적으로 이사회의 안을 결정하게 됩니다."

두나라 부총리급이 참여하는 이사회와 실무 운영위원회의 지원아래 공단 측에서 투자유치 등의 실제 업무를 직접 시행하는 방식입니다.

두나라 정부의 합의가 공동관리위원회의 핵심인 셈입니다.

남북한은 개성공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위해 과거 두차례 이곳을 방문해 합작,운영 사례를 학습해 왔습니다.

장쑤성 쑤저우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