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보비 허위 계약서’ 개입 여부 조사_푼타 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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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선거 홍보 비용에 대한 허위 계산서 발급 경위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수민의원과 박선숙의원을 다음주 초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 당이 홍보비를 하청업체에 떠넘긴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김수민의원이 대표로 있었던 브랜드호텔 측 관계자는 일한 대가를 달라고 요구하자 국민의 당 관계자가 하청업체에서 받으라고 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브랜드호텔 측 관계자(음성변조) : "국민의당 쪽에 내가 일한 거 선금을 달라 (그러니까)... 알겠다 알겠다 하다가 우리(국민의당)가 저기 인쇄 업체에 디자인 비용만 다 줬으니까 그쪽에서 받아라..."

또 국민의당 측에서 허위 계약서를 요구했으며 그 사실을 감추려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녹취> 브랜드호텔 측 관계자(음성변조) : "누구한테 물어보는데 그 사람이 국민의 당과 관련 없는 거로 처리하라고 얘기를 하고, 그래야 되나 보다 하고…. 누군가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겁나서 그렇게 하면 괜찮은가 보다 해서 했는데…."

총선 당시 국민의당은 홍보업체 두 곳과 홍보 계약을 체결했고, 그 업체들은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상대로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과 관련해 당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김수민 의원과 총선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의원은 다음주 초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