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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입시학원들은 가채점을 토대로 점수대별 지원 가능 대학을 추정하는 이른바 배치표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원점수가 아닌 표점수가 도입되기 때문에 이 배치표를 있는 그대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입시학원에서는 수능시험 이후 밤을 새워가며 대학 배치표 작성에 분주합니다. 역대 학원 수강생들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올 수능 점수를 가채점해서 지원 가능 대학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자료 축적이 부족한 일선 학교들도 사설 학원의 배치표에 진학지도를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진학 담당 교사: 주로 사설 입시 사이트라든지 학원쪽에서 나오는 배치표를 우선으로 하게 되는데... ⊙기자: 하지만 올해부터는 원점수가 아니라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원점수를 고정한 표준점수를 사용해서 대입전형이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표준점수가 나오기 전에 원점수를 토대로 작성된 학원 배치표는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남수(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모든 학생들이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 그 점수분포가 확인이 되어야만이 표준점수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올 수능 성적 발표는 다음 달 1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수능성적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는 적성에 따라 갈 만한 대학과 학과를 폭넓게 알아보고 구체적인 지원 전략은 발표 이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