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연구진 “한국, 지난해 ‘미래지향성 지수’ 22위”_카지노 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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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과거검색 대비 미래검색' 비율로 산출…2011년 비해 6계단↑ 영국 연구자들이 제시한 전 세계 45개국 국민의 '미래 지향성' 순위에서 한국이 22위를 차지했다. 영국 워릭대 토비아스 프레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해 45개 국가를 상대로 미래지향성 지수(Future Orientation Index)를 산출,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의 2011년 미래지향성 지수는 0.55로 전체 45개국 가운데 28위를 기록했으나, 2012년에는 0.77로 상승하며 순위도 6계단 뛰어올랐다. 연구팀은 각 국가 국민들이 구글에서 기준 연도의 이전 해와 다음해를 검색한 횟수를 집계한 뒤 이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미래지향성 지수를 산출했다. 예를 들어 각국의 2012년 미래지향성 지수는 국민들이 '2013년'을 검색한 횟수를 '2011년'을 검색한 횟수로 나눈 수치가 된다. 분석에는 '구글 트렌드'의 검색요청 데이터 약 450억 건이 사용됐다. 독일이 지난해 미래지향성 지수 1.32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치러지는 총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011년 1위를 차지했던 영국은 1년 만에 4위로 내려앉았다. 과거에 대한 검색 요청보다 미래에 대한 검색 요청이 활발해 지난해 1 이상의 미래지향성 지수를 기록한 국가는 이외에도 스위스, 일본, 프랑스, 호주, 미국 등 총 11개국이었다. 나이지리아 15계단 상승했다. 파키스탄이 미래지향성 지수 0.24로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4월 과학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한 논문에서 미래지향성 지수 개념을 처음 소개했다. 나아가 이들은 각국의 미래지향성 지수를 1인당 국내총생산(GDP, 구매력 기준)과 비교해 본 결과 '놀랄 만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행동과학자인 프레이스 교수는 "국가의 경제 수준과 시민들의 정보검색 양태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에 대해 검색을 더 많이 하는 나라일수록 1인당 GDP가 높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