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어린이 장기적출 심각 _생존자 분대 포트나이트 슬롯_krvip

英 어린이 장기적출 심각 _포커 게임의 유래를 말하다_krvip

⊙앵커: 영국의 병원들이 그 동안 병원에서 숨진 어린이 가운데 수천명으로부터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장기를 적출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사체 모독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프리스톨에 있는 알더헤이 아동병원에서는 지난 99년 한해 동안 병원에 보관 중인 어린이 시체 수백 구로부터 장기가 적출됐습니다. 물론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였습니다. 프리스톨 왕립진료소에서는 170명의 어린이 심장이 부모도 모른 채 적출됐습니다. 영국 당국은 이러한 사례가 영국 전역에서 지난해만 3800건이나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가족: 법을 만들어 우리와 어린이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유가족: 진실이 뭔지를 공개해야 합니다. ⊙기자: 이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부검을 꺼리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법 적출장기 4만개가 영국내 병원에 보관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리암 도날드슨(영국 정부 자문관): 가족에게는 큰 고통과 모욕입니다. 환자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기자: 병원측은 이런 장기들이 연구용으로 사용돼 인류의 질병을 막는데 활용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장기의 불법 적출은 영국 병원의 일종의 관행처럼 계속되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의 분노와와 항의가 잇따르자 영국 당국은 앞으로 절대로 부모의 동의 없이는 사체를 멋대로 보관하거나 장기를 적출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