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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과 강북 간에는 요즘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 전세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지역은 계속 심각한 전세난이지만 강북지역은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부동산 업소마다 전세 구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계약하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김영인(공인중개사): 전세가 어떤 때 간혹 나오는데 금액도 더러 올려서 나오는 경우가 있고 나오자마자 바로 해소돼 버려요. ⊙기자: 그러나 가까운 곳에서 곧 완공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 사정은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이곳 아파트단지 54개 동에은 오는 12월부터 모두 23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지역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가구 수는 모두 3만 2900가구. 이 가운데 70%가 강북지역에 몰려서 강북의 전세난은 다소 풀릴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세 품귀가 심한 강남지역은 9900가구로 전체의 30%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이 때문에 강남지역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이사): 강남지역은 옥외 저밀도 지구의 이주가 시작되면 현재 전세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전세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물량 구하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자: 강북은 웃고 강남은 우는 전세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한 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