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망명 탈북자 ‘강제북송’ 항의 5일째 단식 _아이폰용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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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에 난민자격을 얻어 정착한 탈북자가 중국 정부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부시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던 탈북자 21살 조진혜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부터 워싱턴 주재 주미 중국 대사관 앞에서 닷새째 단식 농성을 벌이며, 탈북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씨는 중국의 탈북자들은 먹을 것을 찾아 국경을 넘은 난민들로 북송될 경우 엄한 처벌을 받게 되는데도, 중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북한 당국과 협조해 이들을 체포하는데 혈안이 돼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001년 중국으로 탈출한 뒤 중국 공안에 체포돼 3차례 걸쳐 강제 북송된 경험을 갖고 있는 조씨는 지난 3월 난민 자격으로 얻어 미국에 정착했으며, 지난달 24일엔 부시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