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기금 투자’ 공방 _그레폴리스 확장 슬롯이 뭔가요_krvip

⊙앵커: 오늘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 경제분야에서도 여야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기금의 사회간접자본 시설투자를 주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한국형 뉴딜정책. 야당은 언발에 오줌누기식 졸속정책이라고 비판한 반면 여당은 내수침체 극복방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효석(민주당 의원): 투자판단은 민간에 맡겨야지 정부가 나서 사업을 지정해 주고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순간 투자의 효율성은 물 건너가는 것입니다. ⊙강봉균(열린우리당 의원): 민간소비나 기업투자가 부진한 그리고 그러한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투자 확대가 내수침체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기자: 조세정책과 관련해서도 야당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선별적인 감세정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여당은 반대했습니다. ⊙이병석(한나라당 의원): 레이고네믹스에서 가지고 있는 감세정책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헌재(경제 부총리):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선택과 집중의 조세지원이 보다 효과적이다. ⊙기자: 종합부동산세 도입을 둘러싸고도 야당은 투기도 못 잡고 시장만 망칠 것이라고 공격했지만 여당은 투기억제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이헌재 부총리는 오늘 답변에서 내년도에 4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려면 5% 이상 경제가 성장해야 하지만 이대로라면 4%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