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배치 F35전투기, 미군 측 F35와 첫 공동 훈련 _베토 아라피라카 차량_krvip
日 자위대 배치 F35전투기, 미군 측 F35와 첫 공동 훈련 _윌리엄 오크 베티스_krvip
올해 일본 자위대에 처음으로 배치된 스텔스 전투기 F35가 주일 미군의 F35 편대와 처음으로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F35가 각각 참여한 첫 미일 공동 훈련은 오늘(10일)부터 아오모리 현 미사와 기지를 거점으로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방위성 도호쿠 방위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아오모리 현 앞 태평양과 아키타 현 앞 동해 해상 등에서, 미일의 F35와 항공 자위대 F15 등의 전투기가 적과 아군으로 나뉘어 편대를 짜고 전투 태세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미군 측 F35 4기는 오늘 오후 3시쯤 미사와 기지를 이륙해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 F35는 지난 1월 아오모리 현의 항공 자위대 미사와 기지에 1대가 배치됐고, 앞서 지난해 야마구치 현의 이와쿠니 미군 기지에 F35B 16대가 배치됐습니다.
F35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고, 방위성은 이미 장거리 순항미사일 도입을 천명한 상황입니다. 일본 언론은 자위대가 향후 적기지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이 직접 공격받을 때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 원칙은 물론 평화헌법과 충돌된다는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한편, 도호쿠 방위국은 오늘 훈련에 맞춰 미사와 기자 주변에서 F35전투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방위국 측은 F35의 소음 수준이 다른 전투기와 같은 수준이었다면서앞으로도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