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 휴전안 영국 반응_베타 무카 제모_krvip

걸프전쟁 휴전안 영국 반응_보석바위 슬롯_krvip

박성범 앵커 :

한편 영국정부는 휴전안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하기에는 불충분한 점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존 메이저 총리는 그러나 좀 더 시간을 갖고 다국적군 참가 국가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영국정부의 반응은 매우 신중했으며 공식발표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열린 전체 각의가 끝난 뒤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소련이 제시한 평화안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만큼 그렇게 충분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 :

소련의 평화안의 하루 밤을 넘기고 다소 진전된 내용이라고 봅니다.

소련 안은 평화를 향한 것이지만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좀 더 검토해야겠지만 이라크도 확실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정용석 특파원 :

허드 외무장관을 비롯한 영국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은 이라크가 소련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은 직후 워싱턴 당국과 수차례 전화조정을 나눴으며 그 결과는 소련의 평화안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으로 지각했습니다.

영국총리실의 고위 소식통들은 소련의 안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영국정부의 요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에 이를 수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따라서 지금의 공격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EC 국가들은 소련의 평화안은 평화를 향한 첫 단계라는 의미에서 일단은 평가할만한 내용이지마는 앞으로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