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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본 남성은 아파트에서 코브라 등 독사 7마리 기르고 있습니다.
강화 유리로 만든 우리에 넣고 열쇠로 잠가 관리하며 먹이를 줄 때는 특수 장갑에 고글까지 씁니다.
[“독사 사육 남성 눈을 노리고 독을 내뿜어 만일을 대비해 고글을 씁니다.”]
본인이 기르지 못할 때는 판매점이 다시 인수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법률 개정으로 이런 위험 동물을 더 이상 취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아이치현의 한 대학 거북이 생태 연구 시설입니다.
갈 곳 잃은 악어거북 27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미국이 원산인 악어거북은 1990년대 반려동물로 새끼 거북이 많이 수입됐는데요.
하지만 큰 것은 체중이 100킬로그램이 넘는데다 수명이 80년이나 돼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베 다카시/‘아이치가쿠센대학’ 교수 : “수명이 너무 길어 반려동물로는 적합하지 않죠.”]
문제는 이 연구시설도 학부 통폐합으로 올 연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행히 일부 거북은 인수해줄 곳을 찾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거북은 양도처를 계속 물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