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원정타격단’ 내년부터 태평양에 시험 배치_근육은 늘리고 지방은 빼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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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긴급배치하는 해군 원정 타격 전력이 크게 향상된다.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미 태평양함대가 내년 말부터 일본 남부 사세보(佐世保) 항을 모항으로 하는 '원정타격단'을 시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NI는 원정타격단이 F-35B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 탑재 와스프(Wasp)급 대형 상륙 강습함(배수량 4만1천t) 한 척과 2천200여 해병대원들을 태운 세 척의 대형 수송 상륙함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상륙준비단에 미사일 순양함 등 네 척의 공격함정을 추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상륙준비단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화력이 보강된 셈이다. 스위프트 사령관에 따르면 원정타격단 구상은 처음은 아니다. 미 해군과 해병대가 지난 1990년대 세 척의 수상함, 한 척의 핵 추진 공격잠수함, 제22 해병원정대를 중심으로 한 상륙준비단, PC-3 오라이언 해상정찰기 등으로 구성된 혼성원정전단을 추진했으나, 지휘통제 문제로 이를 포기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원정타격단이 활성화하면 11개인 기존 항모전단의 과중한 임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