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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내수판매가 최근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수요가 이제 한계에 이르른데다가 시장개방으로 외국산 제품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필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필모 기자 :

지난해부터 줄기 시작한 가전제품의 국내수요가 올들어 더욱 큰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의 가전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자레인지 17% 냉장고 12.5% VCR 11.6% TV 2% 그리고 세탁기 1.5% 등의 순으로 줄었습니다.


⊙조원일 (가전제품매장 직원) :

기존의 가전제품은 보급율이 백%를 넘어서고 또한 일부 품목은 대체수요가 한정이 되있기 때문에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필모 기자 :

이처럼 주요 가전제품의 수요가 줄자 가전업계는 대체수요를 겨냥해 대형화 되고 첨단기능을 갖춘 이른바 신가전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들이 이같은 대형TV 등 신가전제품들이 매장의 맨 앞자기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그러나 좁아진 가전시장은 수입개방으로 밀려들어오고 있는 외국산 제품의 위협까지 받고 있습니다.


⊙김태곤 (전자산업진흥회이사) :

수입제품이 지금 수입 자유화에 의해 가지고서 개방이 돼서 들어오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고급화 다기능화 대형화 제품 그리고 친환경제품 생산에 주력을 할 계획입니다.


⊙정필모 기자 :

가전업계는 이와 함께 해외 현지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내수부진에 따른 불황을 타개하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튼튼한 내수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했던 가전산업이 이제 해외생산에 의존해야 하는 정반대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