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미술치료학 박사 탄생 _베팅 차트_krvip

국내 첫 미술치료학 박사 탄생 _해군 선원은 얼마나 벌나요_krvip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술치료학 박사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영남대에 따르면 영남대 대학원에서 미술치료학 박사 과정을 밟아 온 김효숙(48.여.경북 구미시) 씨가 최근 논문 심사를 통과해 다음달 22일 학위를 받는다. 영남대 대학원에서 유아교육학 석사를 취득한 김 씨는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남대에 미술치료학 박사 과정이 개설되자 바로 등록해 박사 과정을 밟아 왔다. 김 씨의 논문은 '가족의 자아존중감, 의사소통 및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가족미술치료 사례 연구'란 제목으로 가족미술치료를 다루고 있다. 구미에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씨는 결손가정이 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는 아동들을 어떻게 치료할지 고민하다 보니 가족미술치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 논문에서 "어린이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치원 교사와 가족들도 미술치료를 배워 심리치유에 나서야 한다"며 "아동이나 청소년 문제는 가족들이 함께 치료를 받아야 치유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대학의 평생교육원 등에서 유치원 교사를 상대로 강의를 하거나 시민들을 상대로 가족심리 상담과 치료를 하고 있는 김 씨는 정신치료가 필요한 병원을 찾아 집단미술치료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 씨는 "미술치료로 안정을 되찾은 가정을 볼 때 보람을 느끼며, 연구소를 설립해 미술치료사를 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