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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국정감사장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병풍공방이 또다시 빚어졌습니다. 양당 의원들은 새로운 의혹으로 맞섰습니다.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고검과 지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대업 씨와 민주당, 검찰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사검사 교체와 조기종결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테이프 내놓고 세상을 시끄럽게 했어요. 검찰이 마치 이게 사실인 양 일일 연속극처럼 언론에 흘렸습니다. ⊙최연희(한나라당 의원): 이 사건을 신속히 종결할 의지가 서울지검에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이회창 후보 아들 정연 씨의 병역면제 과정에서 세 차례 금품거래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맞불을 놓았습니다. ⊙신기남(민주당 의원): 1, 2차 시도 무산으로 금품 액수가 2000만원으로 올라갔다, 이런 사실입니다. ⊙천정배(민주당 의원): 이제는 한인옥 씨나 이정연 씨 등을 직접 조사할 수사단계에 이르렀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자: 김진환 서울지검장은 가급적 신속하게 사건을 매듭짓겠다고 답변하고 현재로써는 한인옥 여사나 이정연 씨 소환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팀 교체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진환(서울지검장): 고소, 고발을 당했다고 해서 바로 사건에서 배제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국감에서 한나라당은 김대업 씨와 박지원 대통령 비서실장이 만났다고 주장했지만 청와대는 일체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