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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km에 걸쳐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에 시원한 파도가 밀려옵니다.

뒤로 물러나는가 싶더니 어느새 하나둘 바다에 뛰어듭니다.

오늘(18일) 개장한 충남 대천해수욕장에는 20만 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파도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잊었습니다.

<인터뷰> 엘레나(러시아인 유학생) : "처음 왔을 때 (물이) 너무 차갑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괜찮아요 너무 따뜻해요."

와이어에 의지한 채 바다 위 상공을 쏜살같이 나는 신종 레포츠는 도전자에게 짜릿한 쾌감을 줍니다.

모래밭에 설치된 선로를 미끄러지듯 달리며 색다른 바다의 낭만을 즐깁니다.

<인터뷰> 이재숙(관광객) : "위에서 밑으로 내려다보니까 무섭기도 한데요 그래도 훤히 멀리 다 보이고 너무 좋더라고요."

푸른 파라솔이 백사장을 점령한 해운대 해수욕장에도 개장 이후 가장 많은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맘껏 젊음을 발산합니다.

<인터뷰> 박대희(서울시 신내동) : "해운대에 작년에 여자친구랑 왔는데 너무 재밌는 기억이 있어서 올해 또 왔습니다."

전국 해수욕장이 다음달초까지 차례로 개장할 계획인 가운데 무더위속 여름바다를 찾는 피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