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수문 모두 개방…초당 2,900여 톤 방류_올바른 베팅 방법_krvip

군남댐 수문 모두 개방…초당 2,900여 톤 방류_에이전트 베토 카레로의 세계_krvip

<앵커 멘트>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임진강이나 한탄강 수위는 현재까지는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진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군남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

지금 군남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이곳 군남댐도 보시는 것처럼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남댐 수위는 북한에서 흘러내려온 빗물로 밤새 조금씩 올라가다 지금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 긴장을 늦추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군남댐 수위는 29.1미터로 홍수 통제 조치를 내리는 35.5미터까지는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군남댐은 13개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초당 2천9백여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는 현재 4.4미터로 어제 저녁부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는 현재 수위 6.4미터로, 어제 저녁 8시 이후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임진강이나 한탄강 유역에 홍수 주의보나 경보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북부 지자체들은 오늘도 강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