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국위, ‘비대위 출범’ 최종 결론…주호영 체제 유력_은행 베팅에서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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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비대위 출범이 결정되면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되는데요.

정치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는 건가요?

[리포트]

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조금 전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고 곧 결과 발표 예정입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됩니다.

앞서 국민의힘 전국위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우선 오전에 자동응답시스템, ARS 표결을 통해 당 대표 직무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후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5선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추인했고요.

곧바로 속개된 전국위원회에서 마찬가지로 ARS 표결로 주호영 비대위 임명안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오늘 내일 중으로라도 비대위원들까지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기존 최고위원회는 해산됐고, 최고위 의장인 이준석 대표도 사실상 자동 해임됐습니다.

친이준석계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의지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기자회견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다만 김용태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전국위 직후 SNS를 통해 "국가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호우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면서 자신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