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성물질 태풍 때 바다로 확산할 수도”_보석 히트 슬롯_krvip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때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태풍 때문에 바다에서 확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혼다 마키오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선임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남동쪽 바다에서 해마다 가을에 방사성 물질 세슘의 농도가 상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바다의 수심 500ｍ와 수심 1천ｍ 지점의 미립자를 각각 채취했습니다.

모은 물질을 분석한 결과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9월 이후 세슘의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세슘이 포함된 퇴적물이 태풍으로 해류의 변화가 생겨 솟아올라 채취 지점까지 떠내려왔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