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자 제재’ 발표…北 핵심부 겨냥_내 내기를 걸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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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채택과 동시에, 별도의 독자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핵심부를 정조준했는데, 북한 국방위와 정권 2인자 황병서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뉴욕의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보리 결의가 채택되기 무섭게 나온 미국 독자 제재는, 김정은 정권의 핵심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관은 북 정권 최고기관인 국방위원회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비롯해 핵미사일 개발기관 등 5개입니다.

또 개인에는 정권 2인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오극렬, 리용무 등 핵심 실세들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미국과의 모든 거래와 여행이 금지됩니다.

이들에게 미국 내 자산이나 여행할 일은 없겠지만, 북한 정권에 국제적 망신을 주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녹취>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우리의 단합된 목표는, 고집스럽게 금지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북한 지도부에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또한 이번 안보리 결의 이행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에도 돌입했습니다.

다음주에 곧바로 제재위원회를 열어 회원국들에 제시할 세부 이행 지침 마련에 들어갑니다.

<녹취> 서맨사 파워(유엔 주재 미국 대사) : "결의는 결국 실행이 모든 것입니다. 이 강장 중요한 것을 위해 우리는 이미 전력을 다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려 57일을 버티며, 중국, 러시아와끝내 합의를 이끌어낸 미국, 역대 가장 강력한 결의에 걸맞는 최대 효과가 다음 목표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