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관평원 특공 의혹, 4개부처 감사 대상”_무료 온라인 빙고 카드 만들기_krvip

감사원은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이 특별공급 아파트를 노리고 세종시 청사 신축을 강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세청과 기획재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안전부가 감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관평원 청사 불법 이전과 관련해 ‘이들 4개 부처를 각각 감사할 수 있느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관세청·기재부·행복청·행안부 업무는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서면 답변했습니다.

감사원은 국가의 회계 등을 ‘필요적 검사 사항’으로 규정한 감사원법 제22조와 행정기관 사무와 소속 공무원의 직무를 ‘감찰 사항’으로 포함한 제24조를 근거 조항으로 제시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와 관련해 “즉각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며 “감사원이 샅샅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행안위 소속인 권 의원은 대전에 소재한 관평원이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이 아닌데도 청사 신축을 강행했고, 소속 직원 49명이 특별공급 아파트를 1채씩 분양받아 수억 원대 시세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